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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Korea 참가학생

Student Name: 이민지
Home University: 성균관대학교
Host University: University of Iowa 
Period of Study: 2012 Spring Semester

1. 오리엔테이션

학기 시작 일주일 전에 도착하여서 기숙사 생활에 적응하고 학교 건물과 주변에 익숙해 지고, 건강 검진, 영어능력 테스트(토플 100점 미만 학생 대상)를 포함한 주요 학교 일정과 행사, 수강 신청 등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이 기간동안 담당 수퍼바이저를 만나 수강신청도 하고 국제처에서 진행하는 외국인 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비자 관련 정보 및 주의할 점 전달)도 진행됩니다. 다소 지루한 내용도 있으나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와 학교의 역사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니 영어 듣기 공부한다 생각하시고 경청하시면 남는게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수업

- Abnormal Psychology (3학점)

- Intro Clinical Psychology (3학점)

- Art of the theatre (3학점)

- Managing your money (1학점)

- Marathon Training (1학점)

- Ballroom dancing II (1학점)

* 시험기간 및 내용: 각 과목마다 mid term 1, mid term 2, 그리고 final 이렇게 3번의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각 시험의 성적 반영 정도는 과목마다 다르고, 시험범위가 축적되는 과목도 있고 지난 시험범위 이후부터 배운 내용까지가 번위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교수님과 과목마다 다르니 수강 신청 전에 학업계획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심리학과 과목이 대부분 대단위 강의인 경우가 많아서 주관식보다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문항이 많지만 주관식(단답형)으로 출제되는 과목은 심화과목인 경우가 많아서 생각보다 까다로운 문제들이 있기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업진행: 수업진행은 각 과목마다 다르지만 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발표 및 질문 등)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을 수록 질 좋은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내용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언제든지 손들고 질문을 해도 되며 간혹가다 교수님의 돌발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제는 크게 에세이나 저널작성으로 이루어지는데 주어진 양식에 맞추어서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자유 형식으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으니 과제 가이드라인을 꼭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표절은 절대 금지이며 적발될 시 0점 처리 된다는 강력한 학교의 방침이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참고 하게 되는 서적이나 문헌이 있다면 반드시 출처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자 크기 수, 글자 체, 문서 여백 등 주어진 문서양식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문법 및 맞춤법이 틀려도 재검토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학교 Writing Center에서 미리 검토를 받고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표를 해야했던 과목을 Art of the theatre 과목이었는데, 연극의 기본을 이해하고 배우고, 대사를 외우고, 직접 연기를 해야하는 과목이어서 상대적으로 특수한 경우였습니다. 다른 조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기를 연습을 하고, 직접 대본을 만들고 음향 및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발표 점수에 반영되기에 발표 내용 뿐만 아니라 준비 과정 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그만큼 성과도 좋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언어 능력에 제한이 있는 외국인 학생인지라 미리 다른 조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되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다면 다른 조원들이 오히려 배려해주며 도와주는 훈훈한 팀플을 할 수 있게 되니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노출 시키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엔 창피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말도 잘 못하고 의견을 내지도 못했는데 조원들의 격려와 교수님의 배려로 정말 즐거운 학기를 보낸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이렇게 거듭 강조합니다 :) 학점 취득 노하우는 따로 없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열심히 준비하시면 됩니다! 수업시간에 특별히 강조하는 내용이 있다면 100% 시험에 출제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노트필기, 수업 내용, 그리고 참고 문헌(논문이나 다른 책)이 범위로 적용되는 과목이 있으니 미리미리 주어지는 수업자료를 읽어두시고 중요한 내용에 표시를 해 둔다면 시험준비를 할 때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수학 전 준비사항(어학능력 등): 듣기 연습을 많이 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심리학과의 경우 전문용어(심리학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생물심리학 용어 중심으로 단어 공부를 해 두시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워하실 것 같습니다. 한국어로도 어려운 생물학 단어를 영어로 공부하려고 하다보니 단어를 외우는 것도 어렵고 개념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도 꽤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생물 심리가 기반과목이자 필수과목이어서 특정 학점을 받지 못하면 다른 심리학과 과목을 이수하는데 제약이 걸릴 정도로 중요시되고 기본으로 여겨지기에 한국에서 공부한 내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생물심리 과목에 대한 이해를 하고 오시면 전공 수업을 듣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수학하면서의 상황: 하루하루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모르는 단어, 어려운 단어, 헷갈리는 단어들이 생기는데 무작정 단어를 외우기보다는 수업내용과 연관하여서 중요한 단어이면서 어려운 단어를 개념 정리하듯 매일매일 숙지한다면 수업진도를 따라가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시험을 준비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니 미루지 않고 그날 배운 내용은 그날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3.  기숙사 생활

* 입실 시기 및 퇴실 시기: 학기 시작 1주일 전 오리엔테이션을 위해서 먼저 입실하고 학기가 끝나는 날 (본인의 기말고사 마지막 과목이 끝나는 날 기준으로 24시간 이후)퇴실해야합니다.

* 방학 때 사용가능 여부: 여러 기숙사 중 방학 때 오픈되는 기숙사가 있었으나 여름 학기를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 기숙사 사용할 때 주의사항: 주류는 절대 반입 금지이며, 제가 살았던 Mayflower 기숙사는 욕실과 부엌을 사이에 두고 2인실 방 2개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여서 roommate와 suitemate들과 함께 생활하는 형태였는데, 기숙사 내부에서 술을 마시는 것도 금지이며 보관하는 것 자체도 금지되어있고 발견될 시 상당한 벌금을 물게 되어 있는데 소유한 본인만 내는 것이 아니라 roommate와 suiemate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게 되어 있어서 서로 굉장히 민감해 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주류 관련 상황뿐만 아니라 욕실과 부엌을 공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요구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냉장고 사용, 선반 및 보관함 사용, 쓰레게통, 욕실 사용 및 청결 문제 등에 대한 나름의 규정 (저희 방은 부엌에 리스트를 만들어서 누가 이번 주에 우유를 샀는지, 쓰레기통은 언제 누가 비웠는지, 테이블 및 욕실 청소는 누가 했는지 등을 기록하게 해서 혼선없이 잘 생활했었습니다.)

4. 학교 생활

놀랍게도 Iowa City에는 한인교회도 있고 학교 내에 한인 학생회도 있을 정도로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처음 생활에 적응하고 도움을 얻는 데에 어려움이 전혀 없으나 너무 한국 친구들과만 어울리다 보면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적어지기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친철하고, 도움을 구하면 즉시 도와주기에 어려움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교환학생 (혹은 국제학생)의 상황을 이해하고 계시기에 수업 첫 시간 이후나 진도를 따라가는데에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구하면 다른 학생의 노트필기를 구해주시거나 따로 설명해 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영어가 제 2 외국어이기에 불이익도 감수해야 할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교환학생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더 많은 도움과 혜택을 누릴 수도 있기에 자신을 잘 알리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Iowa 학생들에게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문화/스포츠 활동이 꽤 많은데(농구 경기, 연극 등) 학교 홈페이지나 메일을 통해 공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놓치치 않고 주어지는 정보들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차고 흥미진진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내/외에서 진행되는 행사 봉사활동/참가자 모집에 관한 공지사항들도 잘 참고하면 본인이 희망하는 활동에 참가하여 재미도 보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활발히", "적극적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지원하고 참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수업 이외 활동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교환학생을 위한 단체 Global Buddy(우리학교의 HI-CLUB과유사한)가 있는데, 거기서 다른 교환학생들 (유럽 혹은 중국)과 어울리며 같이 로드트립도 다녀오고 밥도 같이 먹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Iowa는 Illinois주 아래쪽에 위치하여 있어서 시카고로 여행을 가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도 봄방학동안 mega bus를 이용하여 시카고로 3박 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자 집으로 돌아가거나(기숙사 생활하는 학생들) 시카고나 Minnesota 등 여행을 가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과목마다 시험기간이 달라서 봄방학 기간 (1주)에 잠깐 여행을 다녀와서 다시 다음주에 있는 시험 과목을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 본인의 스케줄에 맞추어 계획을 세우시면 되겠습니다 :)

또한, 주말을 이용하여 차를 렌트하여 Mount Rushmore와 버팔로들을 볼 수 있는 주립공원들이 많은 South Dakoda로 2박 3일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에는 Washington D.C.와 New York을 여행하였고, California 와 서부도시 및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약 2주 반 동안 여행을 하였고, ACE 봉사활동 중 주어지는 휴일을 이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Arizona 주 내부로 로드트립을 주로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싸고 차를 렌트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어서 같이 비용을 부담할 친구들이 있다면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었던 한국 워크캠프 기구와 연계되어있는 미국 자원 봉사기구인 American Conservation Experience에서 2달간 봉사활동을 하고 Visa 만료 기간인 이후 주어지는 1달간의 grace period까지 미국에서 머물다가 8월 27일 귀국하였습니다.

6. 마무리

대학 입학 전부터 꿈꿔왔던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행복했었는데, 미국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고 깨닫고 배운 내용들로 인해 더욱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더욱 행복하고 기쁩니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들도 하게되고 그 경험들을 통해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나름의 중심을 잡아가는 훈련을 한 것 같습니다. 학문적으로는 심리학 분야의 주도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현재의 흐름에 맞는, 혹은 앞서가는 내용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경험이었고, 한국에서 배우는 내용과는 포커스가 다른 부분들을 중점으로 우리나라 심리학 분야에서 더욱 추구해야하는 방향이라던가 자세 등에 대한 제 나름의 고민을 해보기도 하며 학구적 열의를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서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 및 실제적인 지식과 정보들도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세대가 갖춰야 할 마음 가짐과 태도를 수양하고 겸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경험한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각 주마다, 각 도시마다, 아니 각 개개인 마다의 개성을 존둥하고 또 그 특성을 모두 발휘하되 그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놀라운 국가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다문화"의 문제점과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한 문제전들이 아직도 존재하며, 실제로 보고 경험하기도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청난 다양성을 하나의 국가로 통합시키고 그 안에서 각각의 매력을 발산시키는 모습에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최첨단의 도시와 대 자연의 압도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놀라운 나라인 미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영어 사용국가인 미국에서 생활하니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되었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 다르면서도 또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문화적 차이로, 언어적 한계로 고생하고 어려움을 겪은 경험도 있으나 되돌아 보면 어느 하나 토정할 것 없이 모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에서 가장 반짝거리고 빛나는 시간을 꼽으라면 단연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생활했던 이 시간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Last Updated: 2/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