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 유학 중에 볼만한 영화

맨체스터 대학교 특징 06

SAF 학생으로 공부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온다면, 도시와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한 몇몇 영화들을 보면서 현지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지역에 대해 배우든 억양을 이해하든 이 도시를 고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 대해 배우든 맨체스터는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니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즐겨보세요.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24-Hour Party People)

음악을 좋아한다면, 2002년에 개봉한 마이클 윈터바텀의 전기 영화는 꼭 봐야 합니다. 맨체스터의 혼란스럽고 창의적인 팩토리 레코드를 둘러싼 실화, 소문, 도시 전설에 관한 내용입니다.

제목은 유명한 맨체스터 밴드인 Happy Mondays의 노래에서 따왔으며, 그라나다 TV 진행자에서 팩토리 레코드의 거물이 된 토니 윌슨(스티브 쿠건 분)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Joy Division, Happy Mondays 등의 밴드와 계약하고 하시엔다 나이트클럽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많은 카메오와 실제 콘서트 영상이 나옵니다. 맨체스터의 전설적인 음악 현장을 담아낸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레코드점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A Taste of Honey)

1961년, 이 고전은 이전에 영국 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투박한 현실주의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전설적인 극작가 셸라 딜래니가 19살에 쓴 이 영화는 가난, 인종차별, 십대의 임신, 동성애 등 당시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미친 사회적 이슈와 금기를 탐구합니다.

샐퍼드와 맨체스터에서 촬영된 이 영화에서는  앨버트 스퀘어의 윌리엄 글래드스톤 동상 등 현재도 볼 수 있는 몇몇 장소가 등장합니다.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는 노동자 계층의 삶을 다룬 충격적인 북부 드라마로, 리타 터싱햄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과거를 담고 있지만, 놀라운 열정으로 밝게 타오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향을 일으키는 주제들을 다룹니다.

우리는 파키스탄인(East is East)

이 문화 충돌 코미디는 1999년에 히트를 쳤으며, 지금도 그 인기가 여전합니다. 1971년 샐퍼드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는 옴 푸리가 대안으로 가득 찬 문화에서 자녀들에게 엄격한 무슬림 방식을 따르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튀김 전문점 주인 조지 칸으로 출연합니다. 그는 영국 여성과 결혼한 파키스탄 남성으로 자신의 일곱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전통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영화는 칸 가족과 같이 매일 인종차별을 당해야 했던 다문화 가정의 삶을 담았습니다. 비록 아버지가 어떤 면에서는 전혀 다르더라도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민에 대한 관점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여전한 것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에릭을 찾아서(Looking for Eric)

맨체스터는 축구의 도시이므로 축구 영화도 소개합니다. 켄 로치의 ‘에릭을 찾아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축구 선수 에릭 칸토나가 환상 속 자신의 역할로 등장합니다.

영화에서는 우울한 우체국 직원(스티브 이벳츠)이 아들의 마리화나를 피운 후 축구 영웅인 칸토나가 그의 앞에 나타나 조언을 해줍니다. 스포츠 영웅의 인생 코칭 괜찮을까요? 보고 판단하세요! 이 2009년작 영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든 트로피를 차지했을 때 만들어졌고, 칸토나는 그 시대의 다른 축구 선수들과는 다른 아우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축구팬이든 아니든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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