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에서의 유학 생활에 영감을 주는 책

맨체스터 대학교 콘텐츠 014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한 책에 푹 빠져보세요. 맨체스터는 오랫동안 많은 작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SAF 학생으로 맨체스터에 머물게 된다면 책들을 통해 도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의 사회적 근간을 이루는 고유의 역사, 인물, 문화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리고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게 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도시를 탐험하고 새로 발견한 지식으로 교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세요.

메리 바튼: 멘체스터 삶에 관한 이야기(Mary Barton: A Tale of Manchester Life), 엘리자베스 개스켈 저

1848년에 출판된 책으로, 작가는 맨체스터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공장 노동자들을 인터뷰하고 이들과 나눈 대화를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빅토리아 시대 맨체스터의 노동 조건을 냉혹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노동자 계급의 애인 젬 윌슨과 공장 주의 아들 헨리 카슨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노조원의 딸 메리 바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계급투쟁과 산업혁명 이면의 끔찍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언젠가 맨체스터에 있는 개조된 방앗간이나 창고를 방문하게 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이런 건물들의 원래 용도와 그 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언스펀(Manchester Unspun) 앤디 스피노자 저

작가는 1970년대 탈산업화로 인해 쇠락했던 맨체스터가 어떻게 오늘날 문화 도시로 부상했는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책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스피노자는 1979년에 맨체스터로 이주하여 예술 잡지 ‘시티 라이프’를 창간했으며, 이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기고하고 PR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맨체스터의 문화 혁명기에 이곳에 있었고 도시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거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맨체스터의 현대 사회사를 들려줍니다. 지금의 맨체스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많은 가십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사이렌스(Sirens), 조셉 녹스 저

맨체스터를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범죄 소설을 원하시나요? 사이렌스는 맨체스터의 이면에 숨겨진 추악한 부패, 폭력, 마약의 세계를 폭로합니다. 흠이 있는 형사 에이든 웨이츠가 지역 마약상과 부패 정치인이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최근의 실종 사건과 10년 된 미제 사건의 해답을 찾아가는 줄거리입니다.

미국 범죄 소설 스타일로 쓰여졌지만, 글은 매우 영국적입니다. 북부 유머, 인상적인 맨체스터인 캐릭터, 밝혀야 할 단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이렌스는 재미있는 액션소설로 비가 많이 내리는 맨체스터의 범죄 세계로 안내합니다.

갱스 오브 맨체스터(The Gangs of Manchester): 영국 최초로 젊은이들의 추앙을 받은 스커틀러 이야기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시대, 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폭력적인 갱단에 대한 심층 연구입니다. 술집, 음악 공연장, 진 판매점이 성행하고, 남녀노소가 거리에 모여있는 맨체스터 슬럼가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오래된 법원 기록과 신문 기록을 파헤쳐 이러한 갱단이 당시 젊은이들에게 매력적이었던 이유와 많은 싸움이 벌어진 거리, 운하, 시장을 파악했습니다. 강력한 지역 동맹이 형성되었고, 갱단원은 무기와 의복으로 구분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젊은 스커틀러의 삶은 존경과 공포와 오해를 불러일으키지만, 빅토리아 시대  맨체스터 사회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맥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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