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유학 중에 읽을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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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 국립도서관에 전시된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의 가장 오래된 책 Liber Vitae(생명의 책)를 비롯하여 풍부한 문학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5세기에 출판된 이 책은 인상적인 책입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국립도서관 바로 맞은편에서도 문학과 관련하여 또 다른 마법의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작가 친화적인 Elephant House Café에서 J.K. 롤링은 해리포터와 호그와트 친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에든버러 웨이벌리 기차역과 에딘버러 대학중심지 사이의 거리에서 그녀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J.K. 롤링은 몇 년간 에든버러에서 살았는데, 잠시 둘러보면 마법의 세계가 금방 떠오를 것입니다. 에든버러성은 호그와트와 비슷한 분위기이며 다이애건 앨리는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다채로운 상점들을 닮아 있습니다.

롤링이 오래된 묘비에서 소설 속 악역 캐릭터의 이름 몇 개를 발견한 그레이프라이어스 커크야드에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읽어보세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례(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에든버러의 유명한 문학가 중 한 명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쓴 이 어두운 고전소설은 인간 이중적 본성과 어두운 충동을 억압한 결과에 대해 얘기합니다. 레이디 스테어스 하우스에 있는 무료 작가 박물관에서 그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킬 박사 캐릭터는 오랫동안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비교되어 왔습니다. 두 의사 모두 과학과 초자연의 경계를 넓히는 데 병적으로 집착했습니다.

두 이야기에 영향을 준 환경을 살펴보고 싶다면 Frankenstein & Bier Keller에 가서 책을 읽고 괴물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을 마셔보세요.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

어빈 웰시가 1993년에 쓴 현대 고전인 트레인스포팅은 에든버러의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투박하면서도 강력한 단편소설입니다. 중독, 빈곤 그리고 성년의 도전을 탐구합니다. 웰시는 자신의 모국어인 에든버러 스코틀랜드어로 글을 씁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속성 어학/발음 수업도 있습니다.

트레인스포팅의 세계에 들어가는 대신 웨이벌리 기차역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책에 빠져보세요. 스코틀랜드어로 싸고 맛있고 포만감을 주는 음식을 뜻하는 Scran 레스토랑에서는 열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39계단(The 39 Steps)

존 버컨이 쓴 39계단은 에든버러와 스코틀랜드 저지대를 배경으로 한 전개가 빠른 모험소설입니다. 1915년에 쓰여진 이 책은 대영 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미스터리를 풀려는 리차드 해니의 활약을 담고 있습니다. 그레이엄 그린이 언급했듯이 그가 묘사한 세계는 완성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스릴 넘치는 드라마인 39계단은 지난 세기 전환기의 에든버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옛날식 인테리어와 다양한 위스키가 있는 클래식한 Bennets에서 90페이지의 짧은 소설을 읽으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스트리트의 선샤인(Sunshine on Scotland Street)

44권의 스코틀랜드 스트리트 시리즈 중 하나로 2012년에 출판된 소설인데, 영국 작가 알렉산더 맥콜 스미스는 에든버러 뉴타운의 이름뿐인 거리 주민들의 삶을 따라가며 공동체와 우정이라는 주제를 탐구해갑니다. 1767년~1850년에 건설된 뉴타운은 웨이벌리 기차역 북쪽에 있는 에든버러 올드타운보다 불과 몇 년 늦게 조성되었습니다.

인상적인 도시 계획과 건축물이 있는 이곳은 이미 매우 창의적인 도시의 예술적 중심지입니다. 아름다운 자갈이 깔린 스코틀랜드 스트리트를 따라 조지 5세 공원까지 걸어가서 햇살 아래의 벤치에서 책을 읽어보세요. 스코틀랜드의 날씨가 좋지 않다면

푸짐한 선데이 로스트를 제공하는 클래식한 우드 패널 인테리어의 바 The Cumberland Bar로 책을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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