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로마에서 배우는 이탈리아 음식문화와 지속가능성(Italian Food Culture and Sustainability in Rome)’ 스터디투어에 참여한 학생의 어머니인 카타야마 루리코(Katayama Ruriko)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녀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만의 신뢰감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딸에게서 발견한 성장에 대해서도 공유해 주었습니다.
카타야마 씨는 학생 시절부터 해외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여러 나라를 여행해 왔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국제 경험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시각이었습니다. 딸을 떠나보낼 때도 특별한 지시를 하기보다는 “설명을 잘 듣고 충분히 준비하라” 는 조언만 전하며, 나머지는 딸 스스로 결정하도록 믿고 맡겼다고 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주는 안심
자녀가 단기 해외연수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딸이 대학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서 SAF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지원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대학과 협력하는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오는 신뢰감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도 매우 충실해 보였고, 이 정도라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안내 자료는 만족스러웠나요?
자녀를 해외에 보내는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역시 안전입니다. 그런 점에서 SAF의 지원 체계는 매우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관련 내용은 물론,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까지 매우 상세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숙소와 일정도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아 불안감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오리엔테이션과 자료를 통해 예상 가능한 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이 명확하게 제시된 점도 큰 안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출국할 때는 걱정보다 기대감이 훨씬 더 컸습니다.
그 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을 소중히 여기길 바랐습니다
자녀를 프로그램에 보내실 때 어떤 기대를 갖고 계셨나요?
단기 해외연수를 고려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어학 학습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배움’이 있는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딸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음식’**을 주제로 했습니다. 풍부한 식문화를 가진 이탈리아에서 사회 문제와 실제 현장을 접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어학연수도 물론 좋은 경험이지만, 짧은 기간이라면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주제를 배우는 것이 더욱 가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딸에게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딸과 연락을 주고받으셨나요?
저는 딸이 현지 경험에 집중하길 바랐기 때문에 도착 여부 확인과 중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것 외에는 먼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딸도 중간에 한 번 기념품으로 구입한 물건들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사소한 문제들은 현지 스태프들이 지원해 주고 있었던 것 같아, 딸을 보낸 이후에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오늘날 더욱 가치 있는 경험, 그리고 귀국 후 느낀 자녀의 성장
본인의 학생 시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를 느끼셨나요?
과거와 현재의 가장 큰 차이는 해외여행과 유학 준비의 편리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세대는 호텔 예약이나 국립공원 입장 허가 신청 등을 전화와 팩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절차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문제가 생겨도 스마트폰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현지에서 사람들과 직접 교류하며 얻는 경험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교도소 재활 프로그램, 유기농업, 음식물 쓰레기 문제 등 일반 관광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이 매우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귀국 후 가장 크게 느낀 따님의 성장이나 변화는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정신적인 성장입니다.
이전까지 딸의 해외 경험은 가족여행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2주 동안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며 생활했고, 자유시간에는 직접 계획을 세워 소규모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단기 해외연수를 통해 정신적으로 한층 더 독립적으로 성장했다고 느꼈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확실히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외에 대한 인식도 달라진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 접하는 불안한 정보뿐 아니라 실제로 현지에서 생활해 보면서 **“해외는 생각보다 두려운 곳이 아니다”**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의 미래를 넓혀주는 계기로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자녀를 해외에 보내는 것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자녀가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인다면 꼭 참여를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해외여행을 통해서도 가치관이 변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AF 프로그램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현지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일반 여행으로는 얻기 어려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탈리아의 식문화,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일본 사회의 과제에 대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던 2주는 딸에게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즐거운 경험에 그치지 않고, 분명한 배움과 성장이 있었던 2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유학은 단순히 외국어 능력 향상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관과 인생관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이번 경험은 딸에게 소중한 시간이었을 뿐 아니라, 부모인 저희에게도 **“보내길 정말 잘했다”**고 느끼게 해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SAF 단기 해외연수는 자녀의 미래를 더욱 넓게 펼쳐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