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모든 것을 캐주얼하게, 누구라도 쉽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드니 사람들은 방문객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시드니를 찾은 사람들이 이 멋진 도시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랄 겁니다. 한 학기나 한 해 동안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는 분이라면 이 화창한 도시와 그곳을 고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현지 문화 체험이 있으니 직접 경험해 보세요.
원주민 문화
시드니는 땅의 수호자이자 고대 문화 유산을 간직한 가디갈(Gadigal)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살아온 땅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시드니에서 공부하면서 현지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수천 점의 중요한 유물을 소장한 호주 박물관부터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드니항 주변의 애보리지널 드리밍(Aboriginal Dreaming) 투어에 참여하거나 블루 마운틴으로 여행을 떠나 자연에서 영적 충만감을 느끼는 등산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아마 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오페라 하우스일 것입니다. 1973년에 처음 문을 연 이후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이 도시의 대표적인 문화적 랜드마크이자 상징이 되었습니다. 서큘러 퀘이 주변을 산책하거나 시드니 하버 페리를 타고 갑판에 오르거나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는 오페라 하우스 인근의 왕립 식물원을 방문하면 유명한 흰색 지붕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오페라 하우스의 전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구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므로, 행사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본다이 비치
시드니는 아름다운 해변이 끼고 있는 도시로, 가장 유명한 해변은 본다이 비치입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매년 ‘수영복’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본다이의 백사장과 서핑을 즐기러 옵니다. 유명한 초승달 모양의 해변은 시드니 중심가의 업무 지구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거리에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토록 많은 시드니 사람들이 시드니를 사랑하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본다이를 방문해 보셔야 합니다. 수영, 서핑, 식사, 칵테일 즐기기, 풍경 사진 촬영 등 적어도 몇 시간 이상 이곳에서 보낼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의 서핑 문화와 유명한 야외 라이프스타일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스포츠 문화
시드니는 실외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나 시드니-호바트 요트 레이스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행사를 주최하기도 하고 단순히 하이킹, 걷기,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공원과 트레일이 잘 갖춰져 있기도 한 곳입니다. 현지의 해변에서 서핑하는 것도 시드니의 전형적인 스포츠입니다. 시드니 올림픽 공원은 2000년 올림픽을 개최한 이후 스포츠 허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럭비 리그를 비롯해 수많은 라이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