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의 독특한 현지 문화를 발견해 보세요.

레온은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과 많은 학생 인구 덕분에 젊고 활기찬 에너지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입니다. 레온 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이 스페인 도시의 많은 보물을 탐험하고 스페인의 음식 문화를 즐기며 거리에 파티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인기 있는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현지 문화를 접하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건축물

레온에는 정말 많은 아름다운 건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엄한 13세기 레온 대성당부터 가우디의 장난기 가득한 카사 보티네스, 그리고 무지개 색깔의 현대적인 미술관까지 다채로운 건축물로 가득합니다. 아치, 발코니, 첨탑이 있는 17세기 건물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에서 출발해 보세요. 레온 대성당에 들어가 놀라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인해 이 대성당에 ‘빛의 집’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가우디의 카사 보티네스에는 가우디 박물관도 있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에게 레온은 정말 멋진 도시입니다.

타파스 바 투어

친구나 가족과 함께 먹고 마시기 좋아하는 것은 스페인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 레온에는 이런 문화를 압축해 놓은 타파스 바가 성업 중입니다. 타파스는 일반적으로 바와 레스토랑에서 음료와 함께 여러 가지 요리를 조금씩 담아 서빙되는 음식으로,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눠 드시면 좋습니다. 레온에는 스페인 최고로 손꼽히는 타파스가 몇 가지 있으며 현지에서 생산되는 와인, 베르무트 또는 맥주를 주문하면 타파스를 무료로 서빙하는 곳이 많으므로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학생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타파스 중 한 곳은 심술궂기로 악명 높은 주인장 파코(Paco) 씨가 맛있는 모르실라(블랙 푸딩) 타파스를 내놓는 La Bicha입니다.

산후안 및 산페드로 피에스타

6월 말에 열리는 이들 축제에서는 결코 놓쳐선 안될 마법 같은 축하 행사가 펼쳐집니다. 낮에는 서커스 쇼, 길거리 공연자, 플라멩코 댄스로 거리가 가득 차고 저녁에는 음악으로 광장이 가득 찹니다. 방문객들이 일주일 내내 음식, 와인, 축제가 가득한 좁은 거리로 모여듭니다. 산후안의 밤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마요르 광장이나 투우장으로 향해 보세요.

성주간

스페인어로 Semana Santa라고 부르는 성주간(Holy Week)은 레온의 현지인들이 행렬, 퍼레이드, 종교 의식에 참여하는 주요 행사입니다. 더욱 특이한 행렬 중 하나는 Entierro de San Genarín(성 제나린 장례식)이라고 하는 술집 순례 행렬입니다. 1929년 성목요일, 레온에 살았던 애주가였던 제나로 블랑코(Genaro Blanco)라는 인물이 레온 최초로 도입된 쓰레기 트럭에 치여 사망했습니다.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람들은 이 술집 순례 행렬에 참여하며 그가 죽은 자리에 기념으로 오루조 한 병과 오렌지 두 개를 남겨둡니다. 이 독특한 기념 행렬은 성주간에 열리는 침울한 분위기의 행사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레온의 문화적 전통과 유머 감각이 독특하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정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