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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Korea 참가학생

Student Name:  서유진
Home University:  숭실대학교
Host University: University of Minnesota
Period of Study:  2019 Academic Year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의 University of Minnesota에 1 년간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상과 다르게 한국에 좀 더 빨리 돌아와야 했지만, 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미네소타’ 대학교라서 할 수 있었던 경험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1.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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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미시시피 강 눈이 가득 쌓인 미네소타 한 마을

미네소타는 미국의 북중부에 위치해 있는 주로, 미국에서 굉장히 추운 주입니다. 겨울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 10월부터 4월 말까지 눈이 내리고 (최저 기온 -40도), 5~8월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한국의 여름만큼, 때로는 더 더운 지역입니다. 

날씨 변동이 심하여 친구들을 만날 때 마다 Small talk의 반 이상은 날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평생 볼 눈을 두 달 간 다 본 것 같습니다 ㅎㅎ 이 때문에 스키, 스케이트,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접 할 경험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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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학교 분위기

'미국 북중부’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는 차가움, 대부분 백인, 현지 미국인 등 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University of Minnesota의 학생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Minnesota Nice!’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부분 친절하였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인종 차별은 느껴본 적이 없고 오히려 BTS, 블랙핑크 등 K-POP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을 특히 좋아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3. 프로그램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교환학생은 정말 학생 본인이 하기 나름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를 최대한 많이 만나기 위하여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다 참여하고자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교환학생 친구들은 저보고 행사에 갈 때 마다 내가 있다며 대단하다고 할 정도로 다녔습니다. 다른 학교도 그렇겠지만, 저희 학교에는 교환학생을 위한 이벤트 (Free Food!! / Free game / Free sports … ) 가 굉장히 많습니다. 거기에 자주 참여하다 보면 친구들을 사귀기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오는 친구들만 오다 보니 성격도 비슷한 경우가 많고, 할 말이 더 많이 생겨요! 그리고 SAF를 통해 가게 되면 ‘Go Minnesota’라는 단체(?)에 자동으로 속하게 되는데, 거기서도 다양한 이벤트, 소풍을 가기 때문에 다 참여하시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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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저는 IBP라는 International Buddy Program 과, TendemPlus 라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거의 베프를 만들어 아직까지도 연락하는데요, IBP는 미네소타의 현지 학생이 멘토가 되고, 저희가 버디가 되어 연결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전반적인 생활 등에 대하여 조언을 얻을 수도 있고, 서로 잘 맞는다면 같이 놀러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TendemPlus 란 언어 교환 프로그램으로, 저를 예시로 들면 영어 파트너가 필요한 한국인과, 한국어 파트너가 필요한 미국인(local English)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로 필요한 언어에 대해 더 깊게 대화하며 배우고, 공통 관심사가 많아 친구를 만들기 더 쉬운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 프로그램으로 만난 친구랑 여행도 가고, 좋은 추억을 가장 많이 쌓았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감동도 많이 받았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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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숙사 및 주변 환경

저는 Yudof Hall 의 4인실에서 살았습니다. University of Minnesota 학교에는 학교가 정말 크다 보니 여러 다양한 기숙사가 있는데, 저는 단연 Yudof를 강.추. 합니다. 우선 위치가 Coffman Union이라는 학생회관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였고, 학교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역세권!!이고!! 어디든 멀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요리가 가능하여 식비도 아낄 수 있고 친구들 초대하여 음식 대접 등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교환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숙사 옵션 중 부엌이 없어 Meal Plan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곳이 많은데 (이런 곳은 친구들 데려오기에도 좁고 눈치 보여요. ㅜㅜ), 제가 먹어본 바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맨날 같은 음식을 한~두 학기 먹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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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같이 요리해 먹는 사진입니다. :)

5. 마무리

저희 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 캠퍼스 중 하나입니다. 학교 건물 하나하나 굉장히 예쁘고 넓은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Mississippi River가 흘러요!! 인문사회~공대계열 수업이 많은 East Bank와 경영 경제계열 수업이 많은 West Bank를 잇는 다리를 지나며 Mississippi River를 항상 볼 수 있고 (겨울에는 이 큰 강이 얼어요…!!) 여기서 Metro를 타고 2~3정거장을 가면 Downtown Minneapolis가 나옵니다. 흔히 미국의 북부라고 하여 시골일 것 같지만, Minneapolis는 제법 큰 도시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큰 도시라고 강조하지만 다들 안 믿어서 속상합니다. ㅜㅜ) 여기서 쇼핑도 할 수 있고, 큰 Football 경기가 열리는 U.S Bank Stadium,  MLB / NBA가 열리는 Target Center 도 있고, 밤에는 Bar도 엄청 많아서 유흥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ㅎㅎ 물론 여느 대도시처럼 downtown이다 보니 치안이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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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경기가 열리는 Target Center

제가 생각하는 Minnesota의 유일한 단점은 주변에 대도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았던 Minneapolis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는 Chicago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6-7시간이 걸립니다. 미국이 워낙 땅이 커서 도시-도시간 거리가 원래 멀긴 하지만, Minnesota는 특히나 주변에 대도시가 없어 아쉬웠네요. 그러나, 저는 그랬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으로는 가기 어려운 중소도시, 시골에 사는 미국 현지인들의 삶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짧지만 길었던 Minnesota 유학 생활은 저에게 정말 의미 있었고 배운 점이 많았던 생활이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제 스스로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색다르게 놀아보기도 하고, 글로벌한 시각을 갖게 해 준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미국에 가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Minnesota로 백 번 교환학생 갈 것 같습니다. 지금 결심하고 떠나세요!

 

 
   
Last Updated: 6/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