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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Korea 참가학생

Student Name: 하윤주
Home University: 홍익대학교
Host University: University of Arkansas
Period of Study: 2017 Calendar Year

1. 학교 선택

우선 저는 미국으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 이름이 있는 유명한 학교에 가는 것보다 영어 공부를 우선으로 할 수 있고 다른 학교에 비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학교를 선택했습니다. University of Arkansas는 미국에 있는 다른 지역 학교에 비해 한국 유학생 수가 훨씬 적고 상대적으로 그 주변 지역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학교입니다. 제 전공이 있는 미술대학은 학교 내에서 인기 있는 분야가 아니었음에도 영어공부를 우선적으로 생각했기에 이 학교를 가게 되었습니다.

YoonjooHa YoonjooHa

2. 학교 수업

<2017 Spring>

-Art History/ 3학점

-Drawing Fundamentals2/ 3학점

-Painting1/ 3학점

-Intro to Printmaking/ 3학점

첫 학기에는 전공 관련 수업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전공은 graphic design 이었지만 평소에 학교에서 안 들어본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어서 회화 계열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교의 수업 자체가 어렵지 않고 선생님들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그래서 Intro 혹은 숫자 1이 들어간 수업들은 꼭 예술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어봐도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 Fall>

-Illustration/ 3학점

-Special Problems in Prints/ 3학점

-Elementary Japanese1/ 3학점

-Elementary Spanish1/ 3학점

두 번째 학기에는 전공수업 2개와 듣고 싶었던 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미국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본에 친숙한 저에게는 일본어 수업이 쉽다고 느껴진 반면에 고등학교 때부터 스페인어를 배우는 미국 친구들 덕분에 스페인어 수업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은 절대 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기말에 교수님이 정해놓은 총 점수의 커트라인을 넘으면 모두 A를 받습니다.

제가 느낀 미국 대학의 수업은 한국 수업에 비해 수월했습니다. 적은 학점을 들은 탓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절대평가로 이루어져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어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공 수업 중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도 과제 제출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스스로의 개인 작업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봄, 가을 학기에 이어서 제가 관심 있는 대상으로 긴 시간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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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턴십

저는 개강과 동시에 인턴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한 인턴십은 학교와 관련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였습니다. 미술대학 건물의 계단에는 인턴십 혹은 단기 일자리 구인 공고가 자주 붙어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애니메이션이 눈에 들어와 메일로 resume와 portfolio를 보내고 hiring letter를 받았습니다. 보통 미국의 인턴십은 무급이 대부분이나 학교와 관련된 job은 유급인턴으로 학기 중에는 주20시간, 방학 중에는 주40시간까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급여가 생각보다 높고 학기 중에도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따로 용돈을 받지 않아도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생활비는 제가 혼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에는 프로그램을 배우는 영상을 보고 배우면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았습니다. 프로그램을 배우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같이 일 하는 시니어 디자이너가 언제든 도움을 주었고, 이 디자인 팀의 디렉터 또한 제가 배우고 진행하는 작업에 항상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여름방학에는 본격적으로 디자인 팀에서 하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게 되어 제가 완성한 영상들이 실제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학생 인턴이기 때문에 방학이나 휴일에 여행을 가기 위해 미리 양해를 구하면 언제든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1년동안 함께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에 조언도 많이 얻어 더 없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하기 전 다른 일을 하나 더 시작했습니다. 포스터, 팸플릿, 배너 등 제작하는 graphic design job이었습니다. 이 오피스에서는 학교에서 하는 행사를 많이 담당하고 실제 행사에서 쓰이는 티셔츠 혹은 반다나 등을 제작해서 학교에 행사가 있을 때 제가 디자인한 것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는 것 또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을학기가 시작하면서 일을 두 가지 모두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 이 일은 여름 방학에만 하고 학기가 시작한 후에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집중했습니다.

제가 한 두 가지 일 이외에도 학교에서 graphic design 혹은 photography를 구하는 일은 많습니다.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충분하다면 어렵지 않게 일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단, 먼저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능력을 알리고 먼저 관심을 보이면 그쪽에서도 언제든 흔쾌히 답을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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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가생활과 여행

저는 학교에 있는 gym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주로 Union에 있는 곳을 많이 갔는데 일반 헬스클럽에 있는 기구들은 대부분 다 갖춰져 있고 매일 학교에서 제공하는 group fitness 수업들도 시간 대별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어 종류 별로 한 번씩 체험 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수영장, 클라이밍, 라켓볼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고,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는 무료로 인바디 분석이 가능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국제학생을 위해 진행하는 작은 프로그램도 많고 학교 내에서 여는 큰 행사도 많습니다. 특히 가을학기에는 거의 매주 한가지씩 새로운 이벤트가 있어 더 재미있는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여러 행사에 참여하다 보면 익숙한 얼굴도 생기고 친해지는 친구도 생깁니다. 기숙사 생활도 그 중 하나인데, 기숙사 룸메이트 혹은 오다가다 마주치는 친구들과는 자주 어울리게 되어 미국에서 돌아온 지금도 아직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름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은 길도 있고 걸어가기에는 멀지만 차가 있다면 가깝게는 10분 멀게는 30분 거리에 영화관, 월마트, 볼링장, 스케이트장,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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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학교 휴일이 생기는 대로 다녀왔습니다.

Spring break: Tennessee, 3일 정도 road trip으로 다녀왔습니다.

Summer vacation: New York, 인턴십을 계속 하는 중이라 2주 정도 다녀왔는데 근처 공항에서 뉴욕까지 3시간 정도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Fall break: Dallas, 차로 5시간 정도 가는데 Fayetteville과 가까운 가장 큰 도시이기 때문에 한 번은 꼭 가볼 만합니다.

Thanks giving holiday: Chicago, 여행이 재미있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미국 가정집에서 Thanks giving을 못 지낸 것 입니다. Thanks giving은 미국의 추석과 같은 날이라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이 집에 초대를 많이 해줍니다. 그래서 이때 여행을 가지 않고 전통적인 미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Winter vacation: California,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주어진 grace period 동안 한 달 정도 road trip으로 California와 Grand canyon을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주어지는 grace period는 길게 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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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University of Arkansas는 작은 지역에 있어 막상 가면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의 미국과 달라 당황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학교 생활도 여유로워 한 학기가 끝날 즈음에는 학교 생활이 지루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더라도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많습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예술 계열을 전공한다면 Fayetteville은 한국에서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신 먼저 나서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이에 좋은 경험을 할 기회와 재미있는 행사가 많기 때문에 항상 눈과 귀를 열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미국의 다른 지역을 여행해 보면 알겠지만, 전혀 다른 나라에 온 것만큼 이 지역의 사람들이 친절하고 호의를 잘 보입니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 일 년 동안 값지고 후회 없는 경험을 얻어갑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이 후기가 University of Arkansas를 선택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YoonjooHa

 

 

 

 
   
Last Updated: 3/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