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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Korea 참가학생

Student Name: 김준엽
Home University: 홍익대학교
Host University: University of Oregon
Period of Study: 2015 Fall Semester

University of Oregon 은 쿼터제로 연 3학기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학교 수학 기간은 3개월 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다. 짧은 기간이란게 아쉬울 정도로 외국에서 학교 생활을 하는 일은 굉장히 즐거웠다. 하지만 즐겁다는 말이 꼭 여유로웠다는 말은 아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무척 여유로울 거라고 예상했지만 매주 있는 과제가 다 전산화되어 관리됐기 때문에 인정학점으로 적용되는 거라고 해도 매주의 과제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내가 느낀 미국 대학에서의 학교 생활은 학생이 들인 만큼의 노력이 좀 더 공정하게 평가되어 학기말에 점수를 가져가게 되는 그런 여러가지 장치가 잘 되어있었다. 예를 들어 우리 학교 클래스넷 처럼 canva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과목에 대한 과제, 출결 관리가 이뤄졌는데 그 부분이 d-day까지 알려주는 달력이 있을 정도로 학생 맞춤형이었고 분위기 자체가 학생들 개개인 질문도 많이 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분위기라 그를 통해 학생이 좀 더 참여적으로 수업에 임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영어 수업이다 보니까 수업시간에 알아들을 수 있는 건 50% 정도였던 것 같다. 우리 학교에서 영어 교양을 들으면 거의 100% 알아들을 수 있는 것과 대비하여 교과서적인 내용을 영어로, 관용적 표현과 함께 빠르게 넘어가니까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되고, 추가적으로 학습을 하게 되는 그 과정은 본인에게 좋았다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해외 대학에서 보냈던 시간은 개인적으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출국 전 가장 큰 목표 3가지를 영어실력 증진, 새로운 외국인 친구 사귀기, 여행하기로 생각했는데 의심할 여지 없이 3가지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선 여행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된 것, 4학년에 들어서기에 앞서 정신을 환기했던 그 기억은 지금 내가 가야할 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준 큰 기회였고 이렇게 해외 대학에서 수학할 일이 없었다면 가지기 힘든 기회였을 것이다.

영어실력 증진, 이 부분은 수업을 관련하여서나 관련하지 않아서나 모든 부문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 자체를 많이 가져감으로써 자연스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게 되었다. 어릴 때 부터 영어를 10년 가까이 공부했지만 해외 대학에 가기 위해 토플을 공부했던 출국 직전까지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 않은 상태였는데, 지금 현재는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실력이 붙은 것을 느낀다. 이 점이 가시적으로 돌아와서 본 공인영어시험 성적과도 연결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고 가장 큰 것은 영어로 생활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는 것과 그리하여 다시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에게 가장 의미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 대해 말해보면, 이 역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사람을 많이 얻었다는 것이다. 학기가 짧아서 이 부분을 우려했는데 그 안에서 감정을 내놓을 수 있는 외국인 친구를 많이 만날 수 있었다는 게 아직도 신기하고 여전히 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게 참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축구를 무척 좋아해서 주에 3회 정도는 pick-up-game이라고 그냥 운동장으로 나가서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공을 차곤 했는데 여기서도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운동도 많이 했었다. 헬스 시설도 굉장히 좋아서 여가생활은 운동을 하는 데 꽤 많은 시간을 들였다. 또 한국과는 달리 캠퍼스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캠퍼스 이곳 저곳에 있는 공간과, 까페 등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여가생활이었다. 가끔 시내에서 외식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일도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다.

 

 

 

 
   
Last Updated: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