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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 Korea 참가학생

Student Name: 이지은
Home University: 덕성여자대학교
Host University: University of Arkansas
Period of Study: 2018 Fall Semester

UARK

1. 지원 동기
우선 저는 학교와 교류 맺고 있는 학교를 통해 파견된 것이 아니라, SAF라는 기관을 통해 파견 절차를 밟았습니다. SAF는 그 기관과 교류를 맺고 있는 미국 전역의 대학으로 파견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선택하게 됐고, 제가 받은 토플 점수를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 중에 학비가 저렴한(방문학생은 자대에 등록금을 내지 않고 미국대학에 직접 그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내야하기 떄문에) 학교를 골라갔습니다. SAF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학 선택의 폭이 크다는 점이고, 또다른 큰 장점은 파견 절차를 직접 하지 않고 기관에서 거의 다 해주어서 확실하고 불안하지 않게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위급한 상황이나 물어볼 것이 있으면 그 지역, 그 학교에 맞게 바로바로 대응을 해주어서 준비기간 뿐만이 아니라 파견 기간 동안에도 어떤 상황이 와도 안심이 되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파견학생 지원 동기는 워낙 스스로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고, 전공 교수님들께서 영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만류하셨음에도 영어 하나만 보고 교환학생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특히나 막학기에 파견되어 한 학기밖에 나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교환학생 경험을 꼭 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중에 고민했으나 마지막 학생 신분으로 밖에 경험하지 못한다는 점이 교환학생을 가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2. 준비 과정
① 선발 전- 학점관리, 어학점수 등
학점은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노력해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토플은 지원을 개강하고 거의 바로 시작했는데, 그 직전 방학 때 딱 한달 학원에 주5일 나가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다시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서 시험 한 번 보고 원하는 점수를 받아서 지원했습니다. 단 한달밖에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의 그 기간 동안은 완전히 토플 하나에 집중해서 단어장이나 템플릿을 달달 외우며 다녔습니다.

② 선발 후- 어학학원 수강, 현지조사 등
솔직히 선발 후에는 그 지역에 대한 조사만 간단히 했지, 따로 할 수 있는 사전 조사가 없었습니다. SAF 기관에서 학교가 있는 지역, 캠퍼스, 시설 등에 대해서 상세하게 미리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몇 번에 걸쳐 알려주기 때문에 인터넷에 자료가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알고 출국했습니다. 영어도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 미국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며 귀에 영어를 익숙하게 해준 후에 갔습니다.

③ 수속- 학생 비자신청, 소요시간, 수수료, 신청방법 등
수속 부분에 있어서도 SAF 기관에서 많이 도와줬고, 온라인에 상세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에 학생비자로 가기 위한 사전으로 갖춰야할 자료들이 많아서 비자신청 기간 동안에는 자료들을 구하고 확인 받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 신청을 하는 데에는 자료만 모두 잘 갖추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
많은 사이트를 통해 알아봤지만 Skyscanner와 Student Universe라는 사이트가 가장 저렴합니다. 파견 전 방학 동안 미국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 갔기 때문에, 한국-뉴욕, 뉴욕-미국 내 경유지, 미국 내 경유지-아칸소 이런 식으로 여러 번을 경유해 찾아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는 학교에서 보내준 셔틀 버스를 타고 학교 근처 숙소에 가서 하룻밤 묵고, 그 다음 날에 학교 기숙사로 갔습니다.

3. 학교 생활

● 위치, 교통, 도시 정보 및 치안
University of Arkansas는 미국 중남부에 있는 Arkansas 주의 Fayetteville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Fayetteville은 심각한 수준의 시골은 아니지만 작은 마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와 이어져 있는 거리로 걸어서 갈 수 있는 Dickson Street이 있는데, 그 거리에 바, 음식점, 옷가게, 문화센터 등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어서 아주 편리했어요! Dickson 외의 거리들은 걸어서 가기는 힘들고, 학교에 Union station이 있는데 여러 라인의 버스가 다녀서 Fayetteville의 웬만한 곳은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이나 한국 유학생들에게 라이드를 부탁해서 차로 다니는 게 가장 편리했어요. 버스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무료입니다!

● 수업
수강신청은 한국에서부터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학교에 도착해서도 advisor를 통해서 어떤 과목이 괜찮은지, 시험은 어떤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방식은 한국과 비슷한 형식의 수업도 있었고 한국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형식의 수업도 있었습니다. 대게 자유로운 분위기로 이루어진 수업이 많고 발표도 자유롭게 하는 미국의 전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과제는 틈틈이 있고 시험도 한 학기에 두 번, 또는 세 번 또는 안 보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제가 UARK에서 수강한 수업은 총 다섯 과목입니다.

PROGRAMMING FOUNDATIONS 1
컴퓨터공학 전공과목으로, 컴퓨터 전공 학생들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전공수업을 듣는다는 두려움에 가장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과목을 선택했었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교수님께서 차근차근 설명도 잘 해주시고, 모든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해주셔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종강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또 같은 수업을 듣는 다른 학생들과 친해지면 과제를 하거나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서로 도움을 주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총 세번으로 모두 필기시험이었습니다.

COMMUNICATION IN A DIVERSE WORLD
커뮤니케이션 수업에 관심이 있어서 듣게 됐는데 150명 정도되는 대강의 임에도 그룹별로 토론시간이 매우 잦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한국대학에서의 대강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미국식 대강의도 들어볼 수 있고, 시험도 수업시간에 찝어주고 강조하신 것들에서만 나와서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총 세번, 필기시험이었고 MULTICHOICE여서 매우 쉽습니다.

GRAMMAR THROUGH EDITING
국제학생들을 위한 ELAC 수업 중 하나로, 영어 문법 수업을 통한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수업입니다. 모든 수강생들이 국제학생들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도 수업에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전세계적인 국가의 국제 학생들과의 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얻어갈 것이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총 두 번이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 작문을 하는 시험이었습니다.

TOPICS IN FOOD SCIENCE
ARKANSAS가 농업이 발달된 주이고 특히 제가 있었던 지역이 FOOD SCIENCE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들어본 수업이었습니다. 시험은 없고 모두 출석점수와 한번 있는 과제로만 점수를 받습니다. 매 수업마다 FOOD SCIENCE에 업종을 가진 다양한 강사들이 와서 강의를 해주는 식이었습니다.

ACTING 1
한국에서는 경험해볼 수 없는 수업을 들어보고자 신청한 수업이었습니다. 극을 읽고,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서 연기를 직접 해보고, 연기를 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시험으로 직접 학생들 앞에서 연기를 발표하는 식의 수업입니다. 처음엔 매우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수업을 듣고 발표를 하다 보니 나중엔 어색함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시험은 총 두 번, 연기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 교내/교외 활동
University of Arkansas는 국제학생들 케어를 엄청나게 잘해주는 곳입니다. 국제학생 담당 직원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와 본 경험이 있는 분이시라 한국 학생들에 대해 관심도 많으시고 세심하게 케어를 해주셨습니다. 국제 학생들 모두를 단체 Whatchapp톡 에 초대를 해서 매주 있는 교내 행사, 국제학생 행사, 동아리 정보 등을 공유해주어서 모든 event에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습니다. 학교에서 매주하는 이벤트도 좋지만 교내 동아리 중에 Bridges나 C3같은 미국 현지 학생들이 주최가 되지만 국제학생들을 매주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있습니다. 이 그룹 학생들은 국제학생들에게 관심이 많고 매우 호의적이라 이들의 이벤트에 참여해 친구를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기숙사 신청 및 생활
기숙사는 SAF에서 신청해주었는데 다만 신청 전에 어떤 룸메이트를 원하는지에 대한 조사는 사전에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저희 기숙사는 공용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한 층에 반은 남학생들 반은 여학생들이 사용했습니다. 다행히 화장실은 남자 여자 따로 있어서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방은 룸메이트와 둘이서 썼고 룸메이트는 미국인이었습니다. 기숙사 신청 전 조사에서 룸메이트로 미국인 룸메이트를 원하는지, 국제학생을 원하는지, 한국인을 원하는지 등을 물어보고 이를 반영해서 배정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또 배정이 되었다 해도 룸메이트가 크게 자신에게 불편을 주거나 꼭 바꿔야하는 이유가 있어서 기숙사마다 배정되어 있는 RA에게 문의를 하면 조정도 해줍니다. 주의사항으로는 학기 시작할 때 룸메이트의 요구, 내 요구를 확실히 말하고 서로 조정해서 어느 선까지 지킬지를 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있으면 불편함 없이 말하기 때문에 남을 배려하자고 원하는 것이 있고 불편한 것이 있는데도 말하지 않고 넘어가면 자신만 손해입니다.

● Meal Plan
SAF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학생들 모두 일주일에 10번 학생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meal plan을 부여해주었습니다. 학교 식당이 애슐리 같이 서양음식 부페식 이었는데 학기 초엔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에 매우 질려서 한식이 매우 그리웠습니다. 주변에 한식당이 한두개 정도 있었으나 가격도 싸지 않고 미국인들 입맛에 맞게 달고 짜게 만들어서 완전한 한식은 아니었습니다. 일주일에 10 meal plan 중에 항상 다 먹지는 못하고 학교 식당에서 먹기 싫을 때는 동네 다른 음식점에 가던지, 한국에서 싸온 한식을 먹던지(인스턴트 한식), 기숙사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해먹은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 Walmart express나 간단한 간식을 살 수 있는 작은 편의점 같은 개념의 가게가 있었습니다.

● 날씨
저는 여름에 갔다가 겨울에 왔기 때문에 거의 1년 사계절 옷을 조금씩 모두 가져갔습니다. 반팔 반바지부터 후리스까지 필요했고 겨울쯤 되니 너무 추워서 패딩도 미국에서 사서 입었습니다. 미국에 가게 되면 옷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으니 짐은 필요한 것들로만 최소로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용

①한달 용돈
옷과 화장품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면 가끔 나가서 먹는 식비, 생활용품을 사는 돈 외에는 크게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그래도 주말에 놀러가거나 meal plan 10끼를 제외한 밥은 사서 먹어야 하는데 미국 물가가 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한 달에 최소 50만원 정도는 썼습니다. (옷과 화장품 구매 비용 포함)

② 기타 생활비 (책값, 생활용품)
책은 살 수도 있고 빌릴 수도 있는데 둘 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빌리거나 새로운 책을 사게 되면 돌아오기 전에 팔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용품은 학교에 도착해서 월마트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살 때 가장 많은 쓰고 그 후엔 크게 들어가는 부분이 없습니다.

③ 여행경비
여행 경비는 어느 곳을 얼마 동안 여행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알려드리기 어렵습니다. 저는 학기 전에 뉴욕을 여행하고 학기 중에 텍사스, 미주리 등 학교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곳들을 여행하고 학기 후에는 캘리포니아와 남미를 여행하고 귀국했습니다. 여러 곳을 여행하느라 경비는 꽤 많이 들었었습니다.

● 기타 사항
가서 친해질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한국 전통 선물. 예를 들어, 한국 문양이나 국기, 한복 등의 키링, 엽서, 인형, 젓가락 등. 한국 마스크 팩도 외국인들 사이에서 매우매우 유명하니 선물로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교환학생 가서 너무 학교 수업과 과제, 시험에만 집중하지 말고 적당히 하며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여러 체험들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현지인과 친해지고 현지 음식을 먹고 그들만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학교 수업에 허덕이느라 주변을 보지 못하고 돌아온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됩니다.

 4.  Epilogue
교환학생을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교환학생은 학부생 시절 때에만 유일하게 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버리면 절대 다시 해볼 수 없는 값진 경험이기에 추천합니다. 덕성여대와 교류를 맺고 있는 학교들보다 더 넓은 선택의 폭을 갖고 싶다면 SAF를 통해서 더 많은 조건과 예시 중에서 선택하시기를! 저는 4학년 2학기 마지막학기에, 다녀와서 추가학기를 다닌다는 조건 하에 다녀왔는데 절대 후회하지 않고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고민 중이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다녀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ast Updated: 2/25/19